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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은 저희 부부가 만난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아이를 낳고 아이와 함께 논산을 가끔 방문하곤 합니다. 예전과 같이 지금도 논산은 시골풍경이 대부분 이지만 그때보다 볼거리들이 다양해졌습니다. 이번 논산 여행으로 다녀온 새로운 볼거리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논산 소개 _ 유명한 것들
많은 분들은 논산하면 육군 훈련소를 떠오리실 것입니다. 또 논산에서 유명한 관촉사 미륵석탑이 있습니다. 저도 옛날에 학교에서 국사시간에 교과서에서 특이하게 생긴 불상모양을 기억하는데요. 대부분 어디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특이한 모습의 불상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또 요새는 논산에서 딸기를 많이 홍보하고 봄이 되면 논산 딸기를 앞세워 홍보하고 콜라보하여 나오는 식품들도 많이 나오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논산에서는 딸기를 더욱 더 홍보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딸기를 조형물로 거리 곳곳에 배치하여 딸기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딸기를 홍보하는 모습입니다. 울진을 갔을 때 대게모양의 가로등부터 버스 정류장등 대게로 도시를 꾸며 놓았던 것처럼 논산은 딸기에 진심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 곳은 아이들과 체험해볼만한 '딸기향 농촌 테마공원'입니다.
논산 딸기향 농촌 테마공원 소개
동양 최대의 출렁다리라고 하는 탑정호의 출렁다리의 근처에 위치하고있는 '논산 딸기향 농촌 테마공원'은 논산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주제로 테마를 이루어 형성한 힐링공간입니다. 도시에서는 다소 생소한 농촌 체험을 통하여 농촌 문화를 전달하고자 하고 논산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장소라고 합니다.
논산 딸기향 농촌 테마공원 즐길거리
처음 주차를하고 들어서면 농산물 직판매 매장과 그 위로 보이는 카페 옆에 딸기 조형물을 한 사계절 놀이터가 있습니다.
여름에 왔을 때는 물놀이 놀이터로 이용되어 물놀이를 하는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비가 와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보통때는 어린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 같았습니다. 요새는 도심에도 물놀이 놀이터가 많이 생기긴 하지만 논산의 물놀이 놀이터는 딸기를 테마로 하여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딸기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놀이터에서 놀고 난 뒤 테마관으로 이동하면 딸기의 품종들 설명, 아이들의 체험을 유도하는 게임들, 딸기 색칠하기, VR(VR은 당일 신청이 안된다고 하니 체험 하실 분들은 전 날 신청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등 많은 신식 체험 전시물들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것들로 체험을 유도하여 딸기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꾸며두었습니다. 그리 크진 않았지만 충분히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며 모두 체험해 볼만 했습니다.
딸기 테마관을 지나 뒤쪽으로 나가면 힐링 생테 체험관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도서관과 키즈카페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실내 놀이터 형태의 공간이 크지는 않았지만 잠시나마 아이를 놀게하고 어른들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인 듯했습니다.
체험과 놀거리들을 모두 마치고 직판장으로 이동하였는데 이곳에는 일반적인 물품들과 딸기로 만든 여러 상품들을 팔았습니다. 이중에서 저희는 딸기 떡을 구매하여 먹어보았는데 딸기 향이 조금 나는 앙꼬들은 떡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은 있었습니다.
이후 2층으로 이동하여 딸기 빙수를 먹으려고 했으나 지금은 딸기 철이 아니어서 딸기 빙수는 먹지 못하였고, 딸기쨈이 돋보이는 돼지바를 따라한듯한 돼지바빙수를 먹어보았습니다. 여느 카페와 비슷한 맛이었지만 정말 돼지바가 생각나는 맛이었고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딸기를 먹겠다고 큰 포부를 갖고 따라온 딸아이는 돼지바빙수의 딸기쨈과 딸기떡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아쉽지만 즐거운 여행을 마쳤습니다. 첫날에 비가와서 실외 놀이터를 놀지 못하고 금방 철수하여 이튿날 다시 방문하여 마저 즐길 만큼 아이는 즐거워 하였으며 다시 찾을만 했습니다. 논산을 지나가시는 분이라면 아이와 한 번 같이 들려서 체험해 볼만 한 곳이었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