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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정기권을 끊고 나서부터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에 자주 가고는 합니다. 어렸을 때 소풍으로 가던 에버랜드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곳이었는데 아이와 함께 걸으니 동화속 세계와 같은 곳을 함께 거닐 수 있는 좋은 코스들이 많습니다. 주토피아, 하늘정원 야경 등 좋은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에버랜드 정기권 할인 행사
저도 에버랜드 정기권(연간 회원권)을 갱신해야되는 기간이 됐는데요. 때마침 9월, 10월 10%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매일 즐거운 표정을 하고 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는 곳이어서 그런지 에버랜드는 매번 갈 때마다 새롭고 행복 에너지 가득 담아 오는 곳입니다. 저희 가족도 많은 사람에 치이면서도 매번 에버랜드를 찾는 이유는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행복 에너지를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면 좋지만 가격은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매 할 수 있으니 평소에 정기권을 고려하시던 분들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주토피아 _ 아이들의 동물 친구 만나기
남녀 노소 모두에게 요즘 인기 만점인 판다 월드 입니다. 푸바오의 탄생과 귀여운 영상들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어서 그런지 대기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푸바오의 설명은 생략하고 주토피아의 동물들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에버랜드는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 요새 딸이 관심있어하는 파충류에 대하여 설명을 듣기위해 시간을 맞춰왔습니다. 각 동물들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는 애니멀 톡이 진행되는데 각각 10~15분정도 진행됩니다. 중간중간에 사육사분들이 퀴즈를 내기도하고 이를 맞추면 아이들에게 배찌도 선물로 주어집니다. 아이들은 작은 배찌이지만 참 좋아합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슈퍼윙스 애니멀톡입니다. 회색 앵무는 천적의 소리를 따라하기도하고 다른 동물들의 소리도 잘 따라하며 사람 말 또한 따라하는 신기한 새입니다. 훈련이 잘 되어 있는 회색앵무는 "안녕하세요, 호루라기 소리, 오락기소리, 전화벨 소리, 여보세요 (여자목소리, 남자목소리), 고양이, 까마귀, 뻐꾸기, 아빠, 오빠"를 순서대로 말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가 만화나 영화에서 봤던 화려한 색의 앵무새 부터 부리가 아주 큰 큰부리새, 크기에 놀라는 팰리컨까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을 보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이런 많은 동물들을 먼저 유튜브에서도 만나 볼수 있습니다. 매일 가지 않아도 소식도 알 수 있고요. 바로 뿌빠 채널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확인해 보시죠.
이솝빌리지 _ 모래놀이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이솝빌리지의 모래놀이터입니다. 옛날 놀이터들은 모두 모래도 되어있었지만 이제는 비위생적이라는 인식으로 모래놀이터를 만나보기 어렵습니다. 에버랜드의 모래놀이터는 매번 소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고 해변의 모래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모래놀이를 좋아하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았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모래 놀이에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있었습니다.
하늘정원_에버랜드 야경
바이킹 옆을 보면 에버랜드 구석에 아주 한적하고 풍경이 좋은 곳이 보입니다. 모두들 놀이기구를 많이 타기 위해 분주하지만 이곳에서는 사람도 많지 않고 예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벚꽃이 피는 봄에는 사람이 많이 붐빕니다.
꼭대기까지 오르면 이렇게 에버랜드가 한눈에 다 보입니다. 이제 뉘엇뉘엇 해가 넘어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불이 켜지고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두워지고 에버랜드에 불빛이 켜지면 이렇게 예쁜 야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수선한 놀이동산에서 한적하게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히든장소입니다.
놀이기구로 기분이 업되기만 하는 곳인줄만 알았던 에버랜드가 천천히 걸어보니 구석구석에 신경을 많이 쓴 테마 공원이었습니다. 이번에 에버랜드를 방문하실 계획이신 분들은 놀이기구가 아닌 다른 테마로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모두 행복한 여행 되세요.